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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28일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임윤찬 출연

장병호 기자I 2022.07.19 14:27:45

현대차 정몽구 재단·한예종 주최
유키 구라모토·윌슨 응·홍진호 등 출연
25일 오후 2시부터 관람 신청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다음달 강원도에서 열리는 ‘계촌 클래식 축제’에 출연한다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19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경연 장면. (사진=반 클라이번 재단)
‘2022 예술마을 프로젝트: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이하 ‘계촌 클래식 축제’)는 다음달 27일과 28일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촌클래식공원, 계촌마을 별빛무대에서 열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주관하고 강원도 평창군이 함께 하는 행사로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임윤찬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한밤의 별빛 콘서트’에 출연한다. 임윤찬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이다. 임윤찬 외에도 서울시향 수석부지휘자 윌슨 응,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어 다음달 28일에는 크리스마스 대표 콘서트로 자리잡은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을 선보인다.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첼리스트 홍진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협연한다.

계촌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계촌별빛오케스트라’는 다음달 27일 첫 무대를 장식한다. 국내 대표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이석준 한예종 교수가 이끄는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퀸텟’ 등도 출연한다. 다음달 28일 열리는 파크 콘서트에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으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이 무대를 꾸민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예종, 평창 계촌마을과의 인연은 폐교 위기에 놓인 계촌초등학교가 클래식 교육과 오케스트라단 활동으로 학교의 위기를 극복한 스토리 발굴을 통해 시작됐다. 매년 개최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와 별빛오케스트라 활동 등을 통해 계촌 초등학교 전교생과 계촌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장르와 지역성이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와 예술마을 프로젝트 사무국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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