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0원(3.29%)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 영업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사유는 태양광 패널 사업 경쟁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 및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및 사업구조 개선이다.
영업정지금액은 8817억3823만6476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일자는 오는 6월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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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패널 사업은 연매출 8000억원대 사업으로, 2020년까지 흑자를 유지했으나 2021년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태양광 사업 중단으로) 2021년 기준 약 3%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길게 보면 2019년부터 시작된 LG전자의 체질 개선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LG전자의 미래 사업은 로봇, 전기차, 스마트홈 솔루션, B2B 등입니다. 이제 이들의 사업이 언제 본격화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