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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보자 CCTV 의심한 이수정, 범죄심리학자로서 양심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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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2.01.14 17:04:4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 씨 사망 관련 의문을 제기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맹비난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4일 “이 교수가 음모론 주장에 불을 다시 지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 교수의 이번 발언도 분별력 없이 음모론을 무작정 옮기고 과장하는 수구 세력의 주특기와 너무도 닮았다”며 “국민의힘에 들어간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나 빠르게 물들어 버린 것 같다. 안타깝다”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달 초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해산으로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11일 한 모텔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 씨가 포착된 CCTV 화면. 해당 화면에서 이 씨는 거동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달 7일 밤 숙소를 나서면서 계단 난간과 벽을 손으로 잡는가 하면, 10분 뒤 돌아와서는 잠시 휘청이다가 몇 초간 쉬어가기도 했다 (사진=JTBC 캡처 화면)
전 대변인은 “이 교수와 국민의힘에 더이상 엉뚱한 음모론과 추측성 루머를 확산시키진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 교수를 향해 “혹여 범죄심리학자로서의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경찰 발표와 CCTV 추가 의혹 제기 전에 국민의힘 입부터 단속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의 황방열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교수의 발언을 두고 “이른바 전문가라는 분이 경찰에서 부검 결과를 발표한 당일 방송에 나와 공개적으로 이를 부정하고 의문을 표한 것”이라며 “이 교수의 이런 왜곡된 인식은 비단 처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현실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TV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면서 “이 교수는 ‘특정 방송(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을 20년 해서 세상 흘러가는 게 상당히 눈에 보인다’고 주장한다. 대한민국 경찰의 부검 결과를 부정하는 게 이 교수가 20년 동안 익힌, 세상을 읽는 방식인지 모르겠으나 더 이상 엉뚱한 음모론과 추측성 루머로 진실을 가리려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 교수는 전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 씨 사망과 관련해 “이렇게까지 부검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다”며 “극단적인 선택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타살의 흔적도 불명확한 것도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에서 (이 씨의 부검 결과라고) 발표한 것은 심장질환이라고 대동맥 박리, 동맥이 파열된 거다. 심장이 이렇게 부풀어서”라며 “수년에 걸친 심장질환으로 해서 그렇게 될 수도 있고 두 가지 이유가 또 있는데, 하나는 외상, 또 하나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나흘 전, 한 모텔 CCTV에 찍힌 영상을 언급하며 “(이 씨가) 모텔 방으로 들어갈 때 문을 꽝 닫고 들어가는데, 2초 정도 된 것 같은데 문이 다시 열렸다 닫힌다. 그리고 1초쯤 있다가 문이 또 열렸다 닫힌다”며 외부 침입 관련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어사이드(극단적 선택)를 여러 종류로 나눈다. 그중 폴스 수어사이드(강요된 극단적 선택)라는 게 있다”며 “지금 유가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조금 더 성의있게 조사하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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