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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지문인식 기반 싱글사인온 솔루션 개발

김관용 기자I 2015.10.06 15:23:03

유니온커뮤니티와 ''바이오메트릭 싱글사인온'' 솔루션 공동 개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생체인식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매트릭 싱글사인온’ 제품이 탄생했다.

토마토시스템과 바이오 인증업체 유니온커뮤니티는 바이오매트릭 싱글사인온(Biometrics Single Sign On)을 공동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식별과 정보보안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을 접목해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된 지문인식기반의 싱글사인온 솔루션이다.

PC지문인식기를 통해 지문을 등록, 각 지문의 특징점이 추출돼 암호화된 지문 템플릿으로 저장된다. 지문 원본 이미지는 서버, 클라이언트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아 데이터에 대한 보안성과 안정성이 확보된다.

설령 데이터가 유출된다고 하더라도 저장된 지문 템플릿만으로는 개인식별을 할 수가 없으며 복원할 수 없는 구조다.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번거롭게 인증 절차를 거치거나 복잡한 비밀번호 조합을 번번히 요구했던 기존 시스템의 불편함이 해결된 것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지문정보는 개인의 신체 정보로 평생 변하지 않으며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해 최근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한 본인인증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보안에 취약한 액티브X를 제거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 제품은 기업이나 기관의 보안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개 이상의 매커니즘을 조합한 다중인증방식으로 기존 아이디와 패스워드의 한계를 보강하고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추후 홍채인식 등 다양한 바이오인식 기술 추가를 추진한다. FIDO(Fast Identity Online, 생체 인식 기술 기반의 인증 기술표준)기술 기반의 인증 강화를 위해 프레임워크 개발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 직원이 모바일 싱글사이온 지문인증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토마토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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