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웹보드게임 ‘7포커’, ‘고스톱’ 등 10종의 게임이 등급분류 취소 위기에 놓였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NHN엔터의 웹보드게임에 대해 등급취소 예비결정을 내리고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했다.
등급취소 예비 결정은 공시 후 약 10일간 해당 업체의 소명 기간을 거쳐 등급분류 취소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등급분류가 취소되면 해당 게임은 더 이상 서비스 할 수 없게 된다.
NHN엔터 관계자는 “10일간의 소명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최대한 타협점을 찾아볼 것”이라며 “최종 등급분류 취소 결정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을 진행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NHN엔터의 웹보드 게임 중 상대방의 패에 따라 게임머니 외에 추가금을 제공하는 ‘땡값’ 시스템에 대해 게임법 위반이라며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NHN엔터는 이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에 행정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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