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강세다.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2시15분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7% 오른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CT-P27’에 대한 국제특허협력조약(PCT)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서 CT-P27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 유행성 인플루엔자와 계절성 독감에 모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국과 중국 등 정부차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첫번째 신약 후보물질이다.
관계자는 “지난해 영국에서 CT-P27의 임상1상을 성공리에 마쳤다”라며 “CT-P27 PCT특허출원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신약으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제특허협력조약(PCT)은 국제특허출원 시 해외출원절차를 통일하고 간소화하기 위해 발효된 다자간 조약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특허출원이 PCT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PCT를 통해 등록되는 특허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40개국 등 총 148개국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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