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운항본부장에 김승영 전무
"분위기 쇄신 차원..안전운항 체계 확립할 것"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OZ214편 여객기 착륙사고 이후 회사의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운항본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김승영 아시아나항공 신임 운항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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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신임 운항본부장에 김승영 전무(57)를 임명했다. 김 신임 운항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성동고와 한국항공대학교를 졸업한 후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67·보잉 777 기장, 보잉 777 수석기장 및 운항기획담당 임원을 거쳤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운항기획담당 임원에 김정수(54) 상무보를 새로 임명했다. 기존 운항기획담당 임원이었던 노은상 상무(54)는 안전운항담당 임원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직 샌프란시스코 사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인사를 회사의 분위기 쇄신의 계기로 삼고 전사적인 안전운항 체계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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