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1일 17시 0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끝났어도 회사채 유통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나치게 낮은 발행금리가 회사채 유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상선(011200)176-2(A0)은 민평 수준에서 603억원이 거래됐으며 효성(004800)243-2(A+)는 민평 보다 4bp 낮게, 한국중부발전17(AAA)은 6bp 높게 600억원씩 유통됐다. CJ오쇼핑(035760)10(AA-)은 4bp, GS칼텍스122-1(AA+)은 1bp씩 민평을 밑돌며 400억원씩 거래됐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1-2는 민평보다 2bp 높게, SK건설139-2는 민평 수준에서 300억원 가량 유통됐고 인천도시개발공사17, 현대건설289, 하나금융지주16-1, 메가마트14, 우리금융지주27-1 등이 200억원씩 거래됐다.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기는 했지만, 회사채 거래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CJ나 포스코특수강 등의 회사채가 자신의 등급에 비해 한 두 노치(notch) 높은 등급 수준의 금리로 발행되는 등 발행시장이 초강세"라며 "금리가 너무 낮아서 회사채를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72%로 전날보다 1bp 떨어졌다. 동일 만기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 역시 각각 4.50%, 10.53%로 2bp씩 내려갔다. 이에 따라 AA-스프레드는 전날보다 1bp 늘어난 78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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