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저축은행장에는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 출신인 정기승씨(사진)가 선임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대유이엠씨와 대유신소재가 지난달 240억원에 창업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대유신소재와 대유에이텍은 각각 200억원, 40억원 등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창업저축은행 신주 240만주(주당취득가 1만원)를 인수, 지분 74.59%를 확보했다.
창업저축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이 10% 이상으로 개선돼 수도권 내 2개 지점을 설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창업저축은행은 오는 10월 서울지점을, 내년 6월에 경기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정기승 행장은 "리스크 관리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보다 소비자금융과 투자금융을 주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