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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산업차관 회담…친환경 선박·수소차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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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5.10.27 10:41:53

HD현대·현대차 현지 사업 원활 추진 위해 긴밀 소통키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고위급 회담을 열고 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개발과 사우디 현지 수소차 인프라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오른쪽)과 압둘라 빈 알리 알아흐마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압둘라 빈 알리 알아흐마리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과 한-사우디 산업차관 회담을 했다.

두 차관은 지난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에서 논의한 산업 분야 주요 협력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둘은 HD현대가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작으로 사우디 킹살만 조선해양산업단지 내에 중동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IMI 조선소와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 내에서 짓고 있는 현대차의 첫 중동 자동차 조립공장을 비롯한 양국 협력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소통·협력기로 했다.

또 사우디 측이 지난달 5차 위원회에서 제안한 선박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기술 공법 공동개발을 위해 양국의 관련 연구소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 측이 제안한 사우디 내 수소충전소 설치 및 수소 품질관리 등 수소차 보급 인프라 구축 신규 과제도 계속 논의키로 했다.

문 차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첨단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인프라 협력에 속도를 내고 디지털 트윈이나 클라우드, 로봇 같은 AI 활용 협력도 강화하자고 제안했고 알아흐마리 차관도 협력을 구체화해나가자며 이에 화답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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