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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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은 음주 측정을 위해 A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청했지만 A씨를 그대로 차를 몰아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진로를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약 10m를 더 직진하다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A씨를 제지하기 위해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간 경찰관과 조수석 문을 붙잡고 있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차에서 떨어지면서 타박상 등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치의 2배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