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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가 증가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종사자들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현장에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람들이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강연을 듣습니다.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메모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배달의민족은 내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로 식사격차, 식별력, 푸드게이지 등 7가지를 꼽았습니다.
[김난도/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최근 소비자들의 변화는 정말 놀랍도록 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일단 선택지와 정보가 굉장히 많아졌고 자기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외식업 대표의 성공 노하우와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가게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부터 예비 창업자들까지 알짜 정보를 얻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찬영/성남시 분당구]
“가족들이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배민을 이용하고 있고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어서 오게 됐습니다.”
[조혜정/화성시 동탄]
“한국이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김밥하고 비빔밥 창업하려고 생각 중이거든요. 장사 노하우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것들을 알게 돼서 도움이 많이 됐죠.”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19 사태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가게문을 닫은 자영업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국환/우아한형제들 대표]
“배달의민족은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빠르게 변하는 외식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사장님들이 저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외식업 생태계를...”
이전보다 소비자들의 개성이 뚜렷해지면서 외식업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