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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대의 로봇이 운영되는데, 1대는 전시장 로비에서 관람객을 맞고, 나머지 2대는 전시장 1층과 지하 1층에서 각각의 전시 해설을 하게 된다.
전시해설을 맡은 로봇들은 1층에서 대한제국 황제 순종과 순종효황후가 탔던 ‘어차’를 설명하거나, 지하 1층 왕실의례실에서 정조가 화성의 현륭원으로 행차하는 그림인 ‘화성능행도’를 전시 안내판과 연동해 왕의 행차 관련 유물인 의장물과 깃발, 가마 등을 설명하게 된다.
또 이 과정에서 로봇의 배에 붙은 모니터를 통해 관람객은 퍼즐 게임에 참여하거나 관련 영상을 볼 수도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의 기능을 더욱 개발하여 전시 유물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관람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