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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비서공 학생 공동대표는 “오 총장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를 직접 청취하겠다고 했다”며 “그렇지만 주말근무 폐지 등을 유일한 대안으로 내세우며 근본적 해결책인 인력충원은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정성훈 시설분회장은 “지난 2019년 청소노동자가 사망했을 때도 서울대는 휴게실만 개선하고 실제 노동환경은 살펴보지 않았다”며 “지난달 사망한 청소노동자는 청소해도 티가 나지 않는 낡은 건물을 청소했는데, 평소 업무량의 서너배가 넘는 강도였다”고 설명했다.
정초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생은 “서울대가 노동자를 한 사람의 인격이 아닌, 대체 가능한 부품과 비용 절감의 대상으로 만 바라보고 있다”며 “학교가 내놓은 ‘주말근무 폐지안’ 또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며 책임을 학생과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인력충원을 통해 노동강도를 낮추고 청소노동자에게 편성되는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분회장은 “서울대는 인력 충원을 위해선 예산안을 늘려야 한다면서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한다”며 “예산을 대폭으로 늘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서울시 생활임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송호현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대지부장은 “서울대는 부서별로 인력·예산관리가 이뤄지면서 여전히 비정규직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일원화된 인사관리 체계를 통해 학교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6월 26일 50대 청소노동자 고(故) 이모(59·여)씨가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일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한 조사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하며 서울대에 개선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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