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3포인트(1.07%) 내린 3217.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245.52로 출발해 오전한때 3188선까지 미끄러졌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32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1일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3210선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24억원, 50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315억원), 사모펀드(-446억원), 연기금등(-265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1조80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1조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은행, 증권이 2% 이상 밀렸고 금융업,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음식료품, 화학, 운송장비, 서비스업,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기계 등도 1% 미만 대부분 하락했다. 통신업, 섬유·의복만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이 전거래일보다 3.03% 내린 8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051900)은 2% 이상 내렸고,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는 1% 이상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POSCO(005490)도 1% 미만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만 강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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