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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 편에서 인권 신장과 환경보전, 고용·복지 문제를 해결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우리 경제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회적경제박람회는 그간 개별적으로 열리던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를 통합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빛고을 광주에서 박람회를 열게 된 것도 매우 뜻깊다”며 광주의 주요 사회적경제 활동을 소개했다.
광주 9개 청소업종 사회적기업은 방역비용을 분담해 지역아동센터 약 300곳을 방역했고 자란다·놀담은 개학 연기에 대응해 긴급 무료돌봄을 지원했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라는 나눔의 농부, 전우인 선생의 말을 인용한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는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나가는 빛의 길”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함께 잘사는 재미가 널리 퍼지고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