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가금류 농장서 AI 의심축 발견

하지나 기자I 2015.01.14 15:33:0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산시와 경남 고성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의심축이 잇따라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고성 육용오리 농가와 부산 강서구 소재 기러기 사육농가에서 각각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육농가는 각각 육용오리 1만500마리와 기러기 580마리를 기르고 있다.

육용오리의 경우 경남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지난 13일 오리농가들의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양성이 발견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기럭의 경우 지난 12일 부산지역 전화예찰 과정에서 가금 폐사가 확인되어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 고병원성 AI 의심 소견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실시, 조사결과에 따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두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18일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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