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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中 어학당 문 열며 글로벌 교육사업 시동

이지현 기자I 2014.09.23 16:00:35

중국어 강사 집중 육성 HSK 운영권 확보
글로벌 인재 양성 기관 성장 교두보 마련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교(019680)가 글로벌 인재 육성기관으로서의 성장 주춧돌을 마련했다.

23일 오전 서울 보라매동 대교타워에서 개최된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에 참석한 강영중(오른쪽) 대교그룹 회장과 소충민 중국 길림성교육청 부청장이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
대교는 23일 오전 서울 보라매동 대교타워에서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국어교육 사업 시작을 알렸다.

‘공자학당’은 중국이 전 세계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설립한 중국 교육부 직속의 비영리사업기관이다. 전세계에 공자아카데미 433개, 공자학당 648개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자아카데미 18개, 공자학당 5개가 운영 중이다.

대교는 자사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 안에 공자학당을 개설해 중국어 강사 등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어수평고사(HSK) 운영권을 확보함에 따라 시험 접수부터 시행까지 대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교는 △표준화된 중국어 학습 △중국 유학 컨설팅 서비스 및 연수 프로그램 진행 △박람회·말하기대회·체험행사 등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류 활동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업진 차이홍공자학당 이사장은 “차이홍공자학당의 경우세계에서 유일하게 영리법인이 공자학당을 설립한 사례로, 기존의 차이홍 회원수까지 감안하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표준화된 중국어 학습과 중국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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