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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과 양악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온라인총괄부 기자I 2013.12.11 15:58:00
[온라인총괄부] “돌출입 교정을 위한 양악수술, 언제 해야 할까?”

지난 해 3월 서울고등법원은 친구에게 ‘돌출입’, ‘돼지’라고 부르며 놀린 학생에 대해 봉사활동의 징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에서는 ‘신체적 약점을 이용해 별명을 부른 것에 대해 피해학생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처럼 돌출입이나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을 갖고 있는 경우,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기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일쑤다. 반복적인 놀림은 성격을 소심하거나 반대로 과격하게 만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돌출입은 단순히 외형적 모습이 아름답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다. 얼굴의 외형이 비뚤어졌다는 것은 얼굴 뼈가 제 위치에 있지 못하다는 뜻인데, 이는 치아의 교합상태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치아교합이 맞지 않으면 말을 할 때 발음이 새 명확한 의사전달이 되지 않는다.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기 때문에 올바른 섭식이 어려우며, 제대로 씹지 못한 음식물로 인해 소화기관에도 무리를 주게 된다. 그리고 잘못된 교합상태에서의 반복적인 턱의 움직임은 턱과 턱 주변, 목, 어깨, 등의 근육에 비정상적인 힘을 주게 되면서 근육통으로 이어지게 된다. 심한 경우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등의 문제는 얼굴 뼈를 직접적으로 교정하는 양악수술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뼈를 분리하여 바른 위치로 이동시켜준 뒤 고정핀으로 고정시켜주는 수술방법이다. 치아의 교합 상태를 고려해야 하는 것을 기본으로 절골 시 얼굴 뼈를 지나는 신경과 근육이 손상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치료 후 치아의 맞물림 상태가 바르게 수정되고 있는지, 절골한 상하악의 뼈가 붙는 과정에서 엇갈림 없이 잘 유착되어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을 만들어내는지, 말할 때나 웃을 때 입 모양은 자연스러운 지까지 고려해야 한다.

신데렐라 성형외과/치과 정종필 대표원장은 “양악수술은 치아의 교합은 물론 수술 후 새로워진 얼굴 라인까지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성형외과, 교정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이 바탕이 된다면 질환의 치료과 미적 완성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에 훨씬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얼굴 뼈의 위치를 직접적으로 수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수술을 진행할 수 없다. 얼굴뼈의 경우 사람에 따라 20대 중반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진행되므로 20대 이후 정밀검진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학생의 경우 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질 수 있는 방학기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방학보다 겨울방학 기간 더 길고 마스크나 목도리 등으로 치료 부위를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어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양악수술은 고난이도의 수술이니만큼 숙련된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첨단 복합계측장비는 물론, 안전한 수술 진행이 가능한 미연방규격에 맞춘 무균수술실, 무정전시스템의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응급의료장비까지 보유함로써 만약의 응급상황까지 대비한 병원을 찾아 안심하고 안전하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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