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를 방문해 첨단 제품 디자인과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리커창 부총리가 LG전자를 직접 방문한 것은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3D TV 등의 기술에 관심이 컸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어 리커창 부총리는 구본무 회장과의 면담에서 "기술을 개발할 때 심리학, 사회학까지를 접목시켜 연구하는 시설이 있어 LG가 앞서 갈 수 있고, 점점 더 강한 회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중국 기업들이 이런 점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구 회장도 "리커창 부총리의 이번 방문이 두 나라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두 나라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중국 차관급 고위관료 6명을 대동했으며, LG 측에서는 구 회장 외에 강유식 (주)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등이 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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