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 강화에 나선다.
SK컴즈(066270)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네이트 앱스토어 모바일 연계 사업전략과 개발자 지원 계획을 22일 밝혔다.
먼저 개발자 지원금은 한 개발사 당 1억5000만~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한 SK컴즈는 오는 4월 `모바일 웹페이지`에도 네이트 앱스토어를 론칭하고 관련 응용프로그램(API)을 공개할 계획이다. 개발사가 모바일 소셜 `앱스(네이트에서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를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SK컴즈는 개발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도울 전략이다. 제휴사인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믹시와 교류해 한국과 일본의 개발자들이 서로 소통할 기회를 만든다. 또한 개발사가 개발한 앱스가 해외 시장에서도 안착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개발사의 광고와 홍보를 지원하고, 한국MS와 공동으로 개발사에 서버 등도 무상 지원하는 이벤트도 지속된다.
SK컴즈 김영을 오픈소셜사업팀장은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회원은 약 400만명으로 2500만 싸이월드 이용자의 16%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개발사와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개발자와 상생하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성장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온라인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70여 개발사가 140여 앱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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