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2주 연속 압도적인 주말 예매율을 기록중이다.
13일 국내 최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필름 제작·쇼박스 배급)는 이번 주에도 전체 예매량의 83% 가량을 독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 한국영화 사상 최다 예매량을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예매량은 지난 주보다 늘었고 점유율도 지난주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
맥스무비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살인의 추억`과 `실미도`처럼 관객 평점이 높고 경쟁작이 없어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대박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위는 `사랑할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워너브라더스코리아 수입·배급)로 점유율 8.1%를 기록중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이 발렌타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예매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3위는 개봉 8주차에 접어든 `실미도`(플레너스(037150)·한맥영화 공동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가 차지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