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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티베트서 7.0 강진…최소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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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10.23 07: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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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0시33분 발생, 32명 부상 당해
339채 가옥 파손, 티베트 지방정부 인력 급파
지진 빈번한 티베트, 고지대 속 인명구조 난항 예상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티베트 자치구 고원 지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상당수의 인명·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티베트 지진. (사진=바이두 캡처/연합뉴스)
중국 티베트 지진. (사진=바이두 캡처/연합뉴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33분께 티베트 나취에서 동북쪽으로 191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8km로 측정됐으며, 본진 이후 규모 5.2의 여진이 이어졌다.

티베트 자치구 비상대응지휘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 이 중 11명은 중상을 입었다.

초기 현장 조사 결과 최소 339채의 가옥이 파손되거나 완파된 것으로 집계됐다. 티베트 지방 정부는 인명 구조 및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명 이상의 경찰 및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티베트 고원은 구조적으로 지진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00년 이후 티베트 고원과 그 주변 경계 지역에서는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총 29차례나 발생했다. 이중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1950년에 발생한 규모 8.6의 대지진이다. 당시 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응급관리부가 국가 지진 비상대응 수위를 발령하고 피해 지역에 긴급 작업반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진앙 인근은 인구 밀도가 낮은 오지이지만, 평균 해발고도가 약 4800m에 달하는 고지대여서 기온 저하와 영하의 날씨 속 구조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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