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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장씨와 수차례 면담했으며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그의 충동성·공감 부족·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수치화했다.
국내에서는 40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장씨는 25점 미만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는 장씨의 반사회적 성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던 A(17)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우려 온 고등학생 B(17)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있다.
장씨는 범행 직후 인근 공원에 자신의 차량과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버리고 도보와 택시를 이용해 도주했고 범행 11시간 만에 체포됐다.
장씨는 “사는 게 재미없어 범행했다”는 진술만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범행 당시 장씨가 A씨과 수차례 마주치자 차량으로 앞지른 뒤 기다렸다가 범행하는 등 계획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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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지난 3일 C씨가 타 지역으로 이주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찾아와 ‘떠나지 말라’며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C씨는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고교생 살해와 스토킹 사건 간 연관성을 조사하는 동시에 휴대전화 포렌식으로 범행 동기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