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 8269억원, 11.4% 증가한 46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소 추세가 지속되던 국내 궐련이 소비 쿠폰 효과 및 추석 연휴 선수요 발생으로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며, 해외 궐련은 수량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NGP 또한 국내외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상반기 해외 디바이스 공급 지연분이 일괄 공급된 영향으로 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건기식 부문은 수요 위축 및 고수익 채널 및 제품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매출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나 원가율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며 “부동산 부문 역시 안양, 미아, 동대전 등 개발사업 공정률이 올라오며 매출 및 영업이익 동반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KT&G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언급된 주주환원 정책 확대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며 “2025년 주당배당금 또한 최소 6000원으로 상향 예정인 만큼 주주환원 측면에서 동사의 투자 매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니코틴 파우치 기업인 ASF(Another Snus Factory) 인수 기대감도 반영되는 구간”이라며 “내년부터 북유럽 5개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주요 권역에서 니코틴 파우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 만큼 해당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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