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3선 매도 지속

유준하 기자I 2024.11.05 09:36:33

국고 3년물, 1.0bp 하락한 2.922%
장 중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대기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2.0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장 초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아시아 장에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1bp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6.3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8틱 내린 140.04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94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187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98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간밤 미국채 금리는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나오며 급락한 바 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9.7%를 기록 중이다. 간밤 진행된 580억달러 규모 미국채 3년물 입찰에선 낙찰금리 4.152%, 응찰률은 260%를 기록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92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1bp 내린 2.981%, 10년물은 1.4bp 내린 3.081%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3.010%, 3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2.913%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0bp 하락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28%, 레포(RP)금리는 3.15%를 기록했다. 지준 마감을 앞두고 은행간 콜거래를 통한 적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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