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경우 용산, 마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매수세가 주춤해졌으며 전셋값의 경우 일부 지역 물량이 늘어나면서 관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0.17%로 전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은 지난주 0.28% 상승한데 이어 이번주는 0.26%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폭이 축소했다.
이 밖에 지방(-0.01%)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5대광역시는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축소, 세종은 -0.02%에서 -0.04%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12%), 전북(0.07%), 경북(0.02%) 등은 상승,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대전(-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은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16%→0.15%) 및 서울(0.20%→0.17%)은 상승폭이 축소했다. 또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으며 5대광역시(-0.01%→0.00%), 세종(-0.12%→-0.01%), 8개도(0.00%→0.01%)는 각각 하락폭이 소폭 줄거나 소폭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1%), 경기(0.12%), 강원(0.06%), 부산(0.03%), 울산(0.03%), 광주(0.02%) 등은 상승, 대구(-0.05%), 제주(-0.03%), 경북(-0.03%), 대전(-0.03%), 전남(-0.01%)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의 경우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가격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입주물량 영향 및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서울 전체 상승폭 축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