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모터스포츠 “포뮬러 E 지속 출전할 것”

박민 기자I 2024.05.27 14:09:30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 AG는 차세대 전기 레이싱 모델 젠4 (Gen4)와 함께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파트-타임 사륜구동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규정은 내년 시작되는 ‘시즌 11’부터 양산 차량 개발을 위한 또 다른 기술적 도전을 시험한다. 2026/2027년 시즌 13부터 도입 예정인 젠4 모델을 통해 각 참가사는 개발 범위를 확장하고 공도 주행 차량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프 도즈 (Jeff Dodds) 포뮬러 E CEO는 “포르쉐는 변함없는 헌신과 혁신으로 향후 최소 4년 동안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라며 ”큰 기대를 받는 젠4 시대의 출사표를 통해 기술 및 성능의 경계를 넓히고 전 세계 모터스포츠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2023/2024 포뮬러 E 대회의 5번째 시즌에 참가한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운영하는 팀 외에도, 미국의 커스토머 팀 안드레티 포뮬러 E가 탄소중립 시설의 바이작 공장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전기 레이싱카 포르쉐 99X 일렉트릭 (Porsche 99X Electric)으로 출전한다. 포르쉐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 계획을 통해 전동화, 지속가능성, 기술 영역에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토마스 로덴바흐 (Thomas Laudenbach)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사장은 “포르쉐는 포뮬러 E에서도 마찬가지로 모터스포츠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신 기술 개발의 첨단에 서고자 한다”며 “최고 수준의 레이싱, 세계적인 관심, 높은 기술적 중요성을 가진 챔피언십은 이를 위한 최고의 무대를 제공하고, 모터스포츠 기술은 모터스포츠 엔지니어와 공도 프로젝트 동료들의 협력을 통해 모든 포르쉐 차량에 이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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