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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랑은 오는 16일 낮 12시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서울 캠퍼스에서 무료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한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예주랑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음성학 박사인 예주랑 권영호 이사장이 성악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전액 무료로 지도한다.
권영호 이사장은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30여 년 활동한 테너다. 동시에 음성 의학을 전공한 의사로 독일에서 활동했다. 파바로티의 성대를 관리했던 의사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외 유럽과 미국에서 수많은 오페라 가수들의 목소리를 재활시키고 치료한 음성학자이다. 10여 년 전 귀국하여 한국 성악계를 빛내고 있는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으며 2021년 제주와 서울에 유럽형 예술학교 예주랑을 설립했다.
몸이 악기인 성악도들에게 자기 몸에 맞는 발성법을 찾아주고 미세하게 변화하는 발성 근육들의 적절한 밸런스를 잡아주는 음성학자 권영호의 강의는 일반적인 성악 레슨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독특한 강의로 성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요즘도 나이를 잊고 밤 12시까지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권영호 이사장은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발성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악도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악도 부모님들을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권영호 이사장의 무료 마스터 클래스는 앞으로도 매달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도 대안 예술학교 예주랑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 오는 11일 오후 5시 마스터 클래스 및 무료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 열정의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최연소 수석 졸업, 한국인 최초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임현정은 이번 강의와 연주를 통해 미래 음악도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아낌없이 공유할 전망이다.
유럽형 예술학교 예주랑은 클래식 음악과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다. 학제는 중·고등학교 통합과정을 4년 이내로 졸업하게 한다. 앞으로 많은 저명한 예술가들이 예주랑을 통해 젊은 음악도들을 위한 재능기부 행사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오는 16일 진행되는 예주랑의 무료 마스터 클래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