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일부터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한정선 기자I 2019.04.22 11:45:55

22일 국회 정론관서 브리핑
"지역화폐로 기본소득 지급해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사전 브리핑(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경기도는 오는 29~30일 양일에 걸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연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본소득 박람회를 통해 경기도가 지역화폐로 추진하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민이라면 누구에게나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청년에게는 연 100만원, 산모에게는 아이 1명당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역화폐로 청년, 산모 등에게 기본소득을 지원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까지 누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화폐는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의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도는 박람회에서 기본소득과 관련해 경기도와 같은 뜻을 가진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도 가질 예정이다.

김용 대변인은 “기본소득은 포퓰리즘 성격의 복지정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민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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