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미 교수는 한국임상약학회(KCCP)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나영 박사는 임상약학을 전공한 임상전문가로 현재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 연구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임바이오는 국립암센터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대사항암제 ‘NYH817100’를 개발하고 있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작용에 관여해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를 성장하지 못하게 만들어 사멸시키는 항암제다. 암세포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임바이오의 신약후보인 ‘NYH817100’을 폐암 세포주를 이종 이식한 종양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자 암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교모세포종 모델에서도 폐암모델과 같은 효과와 암세포의 침윤능력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임상진입을 목적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등에서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제제 및 제형 개발, 완제의약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세계 임상약리학계 권위자인 오정미 교수와 한나영 박사를 임상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내년 상반기 비임상을 종료하고, 내년 중반기에 1상을 시작해 2020년 말에는 1상이 끝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임상2상은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0년 중반기부터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IPO)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상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