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패터슨·지미 웨일스 연사로…`블록서울`, 16~19일 열린다

이정훈 기자I 2018.09.13 12:09:46

국내 최대규모 블록체인 기술 컨퍼런스 대장정

왼쪽부터 데이비드 패터슨, 지미 웨일스, 제임스 클래퍼, 크리스티나 돌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 컨퍼런스인 `블록서울(Block Seoul)`이 세빛섬에서 오는 16일부터 나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블록서울은 테크놀로지라는 교집합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영감을 받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단순한 회의 그 이상으로 네트워킹,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의 완벽한 결합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블록서울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연사와 의제를 공개했다. 이번 `블록서울` 행사에서는 뉴욕의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지사이자 지난 2008년 뉴욕의 재정위기를 극복해 찬사를 받은 데이비드 패터슨(David Paterson) 전 주지사가 키노드 스피처로 나선다. 또 타임지가 지난 2006년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이름을 올린 인터넷 기업가이자 위키피디아의 공동 창업자 지미 웨일스(Jimmy Wales), 사이버 보안 전문가이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수석고문을 역임했던 `사실과 공포(Facts and Fears)`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제임스 클래퍼(Lt, General James Clapper), 포브스 테크놀로지위원회(Forbes Technology Council) 회원이자 뉴욕 MIT 엔터프라이즈 포럼(MIT Enterprise Forum) 부회장 겸 전 회장인 인터넷 선구자 크리스티나 돌란(Cristina Dolan) 등이 연사로 나선다.

모두 26명에 이르는 수준 높은 강연자들과 함께 업계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암호화폐: 돈인가 주식인가?`, `규제가 기술에 보조를 맞출 수 있는가?`, `하이브리드 모델: ICO시대에 벤처의 미래`, `사상 최초의 비트코인 ETF: 존재할 것인가 존재하지 못할 것인가`, `2018 3대 혁신적인 블록체인 교육과제` 등의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폭 넓은 프로그램과 뛰어난 역량의 전문 강연자들이 블록서울을 올해 업계에서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써 자리매김하게 만들 것으로 보이며 블록체인 무대를 뛰어넘는 영역들로의 도약을 자극하고 촉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를 초월하는 최고의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전할 예정으로 저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인 크리스텐 리엔(Christen Lien)과 같은 공연자들이 즐거움과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세빛섬 주변 공원으로 공연을 확대해 서울시민들에게까지 공연을 제공해 행사 범위를 확대하고 관심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투자자, 혁신가, 교육자,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간과 기술의 미래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처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블록서울은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전체 일정과 문의사항은 블록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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