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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박원순 시장 앞 자해 소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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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17.02.24 12:36:11

재개발 관련 보상 불만 품은 듯
박 시장 축사 중 음주 상태서 자해…"생명 지장 없어"

119구조대원들이 24일 오전 서울시청 로비에서 열린 프랭크 스코필드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흉기로 자해한 뒤 쓰러진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철근 김보영 기자] 재개발 관련 보상에 불만을 품은 70대 남성이 박원순 서울시장 앞에서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재개발 추진위원장을 지낸 이모(79)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행사 중 박 시장이 축사를 마칠 즈음 자해 소동을 벌였다. 이씨는 박 시장 앞 1m까지 다가가 흉기를 꺼낸 뒤 ‘네가 시장이냐’ ‘난 죽어야 돼’는 등 소리를 질렀다. 이후 흉기로 자신의 왼쪽 복부를 찌르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시청 직원 등이 이씨를 행사장 밖으로 옮겼고 119구급대가 인근 서울대병원으로 이씨를 옮겼다. 치료 중인 이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시가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을 직권해제 한 지역의 추진위원장이던 이씨는 보조금 액수를 두고 구청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씨가 재개발 담당 관계자를 만나러 이날 시청을 찾았다가, 박 시장을 보자 술김에 이 같은 돌발행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행사에 진입한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행사는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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