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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에 모인 네 남자…'망원동 브라더스'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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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17.02.14 11:21:47

작가 김호연 동명 소설 무대로
고시생·백수·기러기 아빠·이혼남 이야기로 공감대
3월 3일부터 예술공간 혜화에서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포스터(사진=벨라뮤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오는 3월 3일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 예술공간 혜화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 등 지질한 네 남자가 옥탑방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감과 공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우 권오율·이호연·김준희이 만화가 오영준을 연기한다. 영준의 첫 만화책을 출간한 출판사 영업부장 출신 기러기아빠 김부장은 윤성원·신정만이 맡는다. 한때 잘나가는 만화스토리 작가였지만 현재는 백수로 아내에게 이혼 독촉을 받는 싸부 역은 지우석·노진원이 연기한다.

삼동이 역에는 황규인·이재영·배천수가 캐스팅됐다. 슈퍼 할아버지 역은 송영재·김성훈·추연창이 맡는다. 이들 외에도 권귀빈·장희재·박현지·임지민·정지연·정밝음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망원동 브라더스 협동조합’의 첫 작품이다. 좋은 공연을 만들고 이를 통해 배우와 조합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했다.

조합 관계자는 “오갈 데 없고 언제 파산할지 모르는 인생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좌충우돌 옥탑방 에피소드를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며 “힘겨운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희망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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