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7.1%p 상승), 광주·전라(6.8%p 상승)와 부산·경남·울산(4.5%p 상승), 연령별로는 30대(4.4%p 상승)와 20대(3.2%p 상승)에서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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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회동을 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1.0%p 상승한 11.8%를 기록, 4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김무성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과 60대 이상 지지율에선 선두를 달렸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1%p 상승),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7%p 상승)과 20대(1.9%p 상승)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13.1%p로 이전보다 0.1%p 좁혀졌다.
박원순 시장은 1.2%p 반등한 11.5%로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8%p 상승)와 경기·인천(4.3%p 상승), 연령별로는 20대(7.7%p 상승)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구 총리는 7.9%로 4위에 올랐다. 그의 지지율은 특히 대전·충청·세종(2.2%p 상승)과 60대 이상(1.9%p 상승)에서 2위를 기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6.8%로 0.6%p 하락했지만 5위를 지켰다.
무상급식 중단 선언으로 논란이 된 홍준표 경남지사는 0.3%p 상승한 6.0%로 3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8위에서 6위로 순위가 두 계단 뛰어올랐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은 주로 대전·충청·세종(3.5%p 상승), 서울(2.9%p 상승), 중도층(2.6%p 상승)에서 올랐고, 특히 보수층(10.5%)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무상급식 중단 직격탄을 맞은 부산·울산·경남(2.1%p 하락)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문수 위원장이 5.3%로 7위, 정몽준 전 대표가 4.8%로 8위, 안희정 지사가 3.6%로 9위, 남경필 지사가 3.0%로 10위에 그쳤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