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정부 발표 내용이 혼선을 빚는 것에 대해 “정부는 더 신중하고 정리된 발표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구조작업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간 발표 내용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런 일은 혼란을 가중하고, 힘들게 기다리는 우리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신중하고 정리된 발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가 4시간여만에 ‘실패’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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