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24일 17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높였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을 부여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피치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올린 지 1년만이다.관련기사☞[마켓in]달라진 기아차, 3억~5억달러 글로벌 본드 성공할까
피치는 24일 "지난 12개월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쟁력 상승과 크레딧 메트릭스의 개선을 반영해 등급을 높였다"며 "양사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 신제품 출시 모멘텀과 글로벌 수요회복에 힘입어 주요시장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긍정적` 등급전망은 높은 성장과 현금흐름 창출에 근거해 향후 12~18개월간 현대차와 기아차가 크레딧 메트릭스를 개선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특히 "이같은 개선이 계속된다면 현대차는 전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회사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아차를 제외하고 현대차는 2011년 1분기 다임러와 BMW 등 고급 자동차 회사보다도 더 높은 마진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