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21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임명규 기자] 회사채 시장에서 당일 발행 물량 카드채와 여전채가 활발히 유통되며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일반 회사채 중에서는 SK에너지4(AA+)가 민평 대비 1bp 낮은 금리에 700억원 거래됐고, 한국수력원자력13A(AAA)은 민평과 같은 금리에 600억원, 기아자동차276-1(AA)은 민평대비 3bp 낮은 3.5% 금리에 500억원이 각각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3.23%로 전날보다 3bp 상승해 5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와 10.22%로 전날보다 2bp, 3bp 각각 올랐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1bp로 3거래일 연속 축소됐다.
◇쌍용양회 보증채 등 수익률 상승 `눈길`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거래된 종목 중에 금리 변동이 가장 컸던 종목은 쌍용양회287(AAA)이었다.
기타 보증채로 지난 4월27일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해당 회사채는 민평대비 13bp 오른 3.1%의 수익률로 400억이 거래됐고, 신한금융지주49(AAA)와 한국타이어80(AA)은 4bp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20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금융지원서비스업(증권, 선물)으로 5bp줄었다. 스프레드가 확대된 산업은 없었고, 대부분 1~3bp 정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ABS는 발행없이 각각 1400억원, 1000억원, 200억원 순상환됐다. 회사채는 489억원 발행, 88억원 상환으로 401억원 순발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ㆍ금호석화 등 회사채 발행
SK에너지(096770)와 금호석유(011780)화학이 각각 3000억원과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SK에너지는 오는 29일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해 24-1회(3년만기), 24-2회(5년만기), 24-3회(7년만기) 회사채를 각각 10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금호석화는 내달 1일 무보증사채 137-1회(613억원), 137-2회(1000억원) 등 총 1613억원을 발행한다. 137-1회의 만기는 내년 12월(13개월)이며, 137-2
회의 만기는 2012년 11월(2년)이며, 2년 만기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6.7%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회사들은 SK에너지와 금호석화가 발행하는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안정적)`,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내달 2일 삼부토건(001470)이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60회(1년만기) 회사채에 대해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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