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전 7시39분 현재 다우 선물은 전일대비 2.00포인트 하락한 9726.00을, 나스닥 선물은 6.25포인트 내린 1716.50을, S&P500 선물은 보합인 1059.00을 각각 기록중이다.
증시는 전일 제록스, 애보트래버러토리스, 존슨앤존슨(J&J) 등의 인수합병(M&A) 소식을 반영하며 나흘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24포인트 오르며 9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관망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 주택·소비 지표 발표
오전 9시에는 S&P/케이스-쉴러의 7월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은 전년동월 대비 14% 하락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어 10시에는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전월 54.1보다 개선된 57.0을 예상하고 있다.
◇ 연준 관계자들 연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계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오전 10시에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경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또 장 마감 후인 오후 7시에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