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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여의도 LG트윈타워 찾아…'삼소 회동' 구광모와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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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6.08 10:23:44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광모 LG 회장과 회동
로봇·HVAC·자율주행 등 분야서 협력 논의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을 위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찾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황 CEO는 이날 오전 10시쯤 LG 트윈타워를 찾았다. 구 회장과 권봉석 LG 부회장이 로비에서 황 CEO와 그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를 맞았다.

황 CEO는 구 회장과 악수한 뒤 이어 포옹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보기 위해 로비에 서있던 LG 직원들에게도 인사했다.

황 CEO는 이날 구 회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 등 LG그룹 경영진들과 약 1시간 동안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며 포옹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LG전자는 로봇 분야에서 이미 엔비디아와 협력을 맺고 있다. LG전자의 지능형 홈 로봇 ‘LG 클로이드’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셋 ‘젯슨 토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엔비디아 ‘아이작’ 플랫폼으로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훈련한다.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옴니버스’를 대거 활용하고 있다. LG전자의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옴니버스를 활용해 공장 단위부터 설비 단위까지 포괄하는 디지털트윈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통해 엔비디아와의 접점을 넓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냉난방공조(HVAC) 경쟁력을 통해 엔비디아와 동맹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이날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 대표와 황 CEO는 지난 5일 홍대의 삼겹살집인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졌다. 이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구 회장이 집게를 들고 삼겹살을 굽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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