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기간 전국 주요 도심지 번화가와 지역 명소에 약 4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인파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명동과 홍대 주변,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과 간절곶 등 19개 지역에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해 인파 해산 시까지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자치단체에서는 행사 준비 단계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안부와 경찰·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행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해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제거·보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인파 밀집 징후 감시를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인파관리지원시스템, 실시간도시데이터, 피플카운팅시스템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 피플카운팅시스템은 폐쇄회로(CC)TV로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위험징후 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소관 자치단체가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경찰·소방 등과 함께 사전점검, 안전요원 배치, 안전사고(추락 등) 우려 지역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각 기관이 수립한 인파 안전관리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하겠다”며 “국민 모두 즐겁고 안전한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인파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