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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일정 학점이 쌓이면 졸업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 지 궁금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을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수강 과목을 선택, 학습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과 학업 설계를 위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 선택한 과목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고민인 학생들은 그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은 17개 시도에서 모두 실시되며 지역별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지원단이 중3 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상담을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 △과목별 학습 내용 △진로 변경 시 과목 설계 방법 △공동·온라인 교육과정 활용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컨설팅이 필요한 학생은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교학점제 누리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 결과는 1~2주 이내에 해당 학생에게 이메일로 제공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하면 재신청도 가능하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이 진로·진학, 과목 선택, 학습 방법 등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데에 필요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