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북유럽 섬나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2개월여 만에 화산이 다시 폭발했다
|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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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수도 레이캬비크 남쪽에 있는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여섯 번째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직전에 발생한 화산 폭발은 지난 5월 29일 일어나 24일간 계속된 뒤 6월 22일에 끝났다.
레이캬네스 반도에는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의 8%에 해당하는 약 3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그린다비크 주민들이 대피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4000명이 거주하는 그린다비크는 지난해 대피령이 내려진 뒤 대부분의 주민이 이미 대피한 상태로 전해졌다. 유명 관광지 블루라군 온천도 운영을 중단하고 손님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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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갈라지는 ‘판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이다. 또 아이슬란드 내부에는 활화산이 30개 이상 있어 화산 관광을 즐기러 오는 여행객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