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티라유텍에 따르면 클로봇의 기명식 보통주식 14만주 중 약 8만6000주를 매각한다. 최초 약 20억 원에 취득했었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와 함께 30억원의 매각 차익도 실현한다.
티라유텍은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공장 자동화 핵심부품 등 하드웨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AI 기반의 비정기적 수요예측 기술과 생산데이터의 정제 기술 등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도 확보했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자산의 효율화와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번 지분의 처분을 결정했고, 매각 차익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확보된 자금으로 미래성장동력 투자에 적극 나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분의 매각과는 무관하게 클로봇은 로봇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향후에도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