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4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지역이민정책 연구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이민정책 추진에 있어 중앙-지방 협력강화, 연구기반 확충을 통한 체계적 이민정책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법무부와 한국행정학회, 이민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역이민정책 연구 네트워크는 법무부와 12개 광역지자체, 한국행정학회, 이민정책연구원, 31개의 지역 연구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지역이민정책 활성화 관련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이민정책 네트워크 운영 방향과 관련한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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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렬 이민정책연구원장은 “최근 인구 관점에서 지자체가 이민정책 활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지자체 정책연구원들과 함께 중앙·지자체의 협력적 이민정책을 연구·개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출범식과 관련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지방 협력이 필수적이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학계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자체의 요구를 이민정책에 반영하고, 지역기반 이민정책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향후 한국행정학회, 이민정책연구원과 함께 연 2회 지역이민정책연구 포럼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