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양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장중 지수 변동폭이 확대됐다”며 “전일 급락했던 엔터와 2차전지 업종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91억원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91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고, 금융과 제약, 인터넷, 운송 등이 각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과 출판·매체복제, 반도체는 1%대 하락했고, 비금속, 섬유·의복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95%, 2.25% 상승했고, 엘앤에프(066970)도 3%대 강세를 보이며 2차전지 관련주에서 반등이 나왔다. 포스코DX(022100)는 8.12% 올랐다. JYP Ent.(035900)는 3%대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최근 주가조작에 휘말린 에스엠(041510)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432720)가 21.47%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해 3년간 7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가엠디(133750)가 16.10%오르는 등 교육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5306만주, 거래대금은 5조6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를 포함, 73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781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