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003240)은 흥국생명으로부터 흥국화재(000540) 보통주 1270만7028주를 492억5200만원에 추가로 사들였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3876원이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 흥국생명에 이어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보유한 흥국화재 지분은 기존 19.63%에서 39.13%로 확대됐다.
태광산업은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저평가된 흥국화재 보유 지분 확대를 통해 앞으로 주가 반등 시 지분 가치 상승과 지분법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투자 수익 증대 등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태광산업 측 설명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앞으로 기대되는 투자이익을 반영해 흥국화재 지분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자금 지원적 성격의 증권 매입,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검토를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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