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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250여㎞와 35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이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이번 도발 배경은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을 논의함은 물론 북·러 무기거래 사실을 발표한 데 대한 북한의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