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이 딸과 함께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도 이례적이었지만 이날 더욱 이목을 끈 것은 원주 씨가 입은 원피스였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원주 씨가 선택한 하객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의 2022 봄·여름(S/S) 컬렉션의 바로코 갓니스 실크 패널 미니 블랙 드레스(Barocco Goddess Silk Panelled Mini Dress In Black)로 확인됐다. 제품 가격은 2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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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 제품 출시 초기 조기 품절된 것으로 파악된다. 비슷한 디자인의 롱 드레스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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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용 딸 검소클라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이씨가 과거 외국 기숙학교 재학 시절 찍은 브이로그 영상의 캡처본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편안한 후드 티셔츠를 입고 벤치에 앉아 빵과 커피를 마시고 있는 털털한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이 부회장과 딸 원주 씨가 함께 언론에 포착된 건 지난 2020년 10월 25일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11박 12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원주 씨도 이날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