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 책자를 공동제작 및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책자를 전달받은 한 발달장애인 가족은 “익숙하지 않은 배달앱 표현 풀이가 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됐다. 시각장애인에게 점자가 필요하듯 쉬운 정보는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라면서 “선택과 자기결정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번에 배포하는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배달의민족 앱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단계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보 취약층인 사용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결제 과정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족 대표가 대신 결제해줄 수 있는 ‘가족계정’ 기능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책자는 배달의민족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배달의민족 앱 메인 하단 ‘이런 일도 한답니다’ 배너 내에서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최대 10권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5월 6일까지 신청하는 모두에게 무료 배송된다.